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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윈도우드레싱과 산타랠리

category 알아두기 2018. 12. 5. 10:48



윈도우드레싱(window dressing) 효과



기관은 결산기(실적을 공개해야 하는 시기)를 앞두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조정하는 과정에서 매도종목, 홀딩종목을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주가의 움직임이 발생하게 된다.



매도 종목은 하락하게 된다.

당연히 홀딩 대상은 주가가 하락을 멈추게 되고 지지받게 된다.

그리고 수익률을 위해 주가관리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상승하기도 한다.


이렇게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발견되는데 이 현상을 윈도우드레싱이라고 한다.



점잔하게 표현을 했지만 부정적으로 표현하면 결국 시세조정효과이다.

미국에서는 윈도우드레싱을 포트폴리오 펌핑(Portfolio Pumping)이라고 표현한다.

포트폴리오 펌핑은 인위적으로 주가조작을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처벌한다.

2001년부터 규제를 만들고 과징금과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우리도 이런 시장 감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런데 운영이 잘 되는지는 모르겠다.


우리가 생각 해야 할 것은 윈도우드레싱을 하면 왜 처벌을 하느냐다

이 효과는 정보가 약한 개인 투자자의 심리를 이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쇼핑을 하다보면 상점 진열대에 상품을 이쁘게 꾸며 필요없는 물건인데도 구매욕구를 일으키게 된다.

주식시장에서도 주가관리 대상 회사에 대해 '나 곧 상승한다'라는 인식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단타 트레이더들이 진입하게 되고 이때 물건을 넘기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일반 개인은 손실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산타랠리(Santa Rally)


보통 12월 25일을 예수 탄생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천주교, 기독교 문화가 강한 곳은 보통 12월 24일부터 1월 6일까지 기념하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서로를 기념하고 선물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긴 휴가를 가지고 여행을 하거나 휴식을 한다.


기업은 한 해 마감 준비를 통해 재고 처리와 다음 년도 사업준비를 하게 된다.

소비자는 기업의 이런 활동으로 연말로 갈 수록 점점 소비 심리가 올라가게 된다.

기업은 재고처리를 위해 세일을 하게 된다.

실제 소비자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되고 소비가 증가하게 된다.



이런 현상으로 기업의 매출은 올라가게 된다.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게 된다.

 


이로 기대로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이런 현상을 산타랠리(Santa Rally)라고 한다.


결론


증시는 개인투자자의 자리가 좁다.

하지만 계속해서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개인과 기관의 정보력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두가지 현상을 이용한다면 조금이라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개인만의 노하우는 있겠지만,

좋은 정보를 최대한 습득하고 판단하는 것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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